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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버디 몰이로 공동 2위...2연승 '순항'

2017.07.21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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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첫날 박성현 선수가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기분 좋은 출발로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첫 LPGA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정상 등극으로 장식한 '슈퍼 루키' 박성현.

이어진 대회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 2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9번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박성현.

파4 12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정확하게 핀 근처에 붙이며 다시 버디를 잡아냅니다.

그린 적중률이 83%나 될 정도로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습니다.

7언더파를 친 박성현.

단독 선두 제리나 필러를 한 타 차로 추격하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인경도 '노 보기' 행진으로 우승경쟁에 가세했습니다.


6언더파 공동 4위, 선두와는 단 두 타 차이입니다.

남자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서는 강성훈이 2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고, 조던 스피스와 매트 쿠차 등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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