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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아직 중환자실에…경찰 발표와 다른 가족 입장

2017.06.0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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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아직 중환자실에…경찰 발표와 다른 가족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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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탑(본명 최승현, 30)이 이틀째 중환자실에 입원 상태다.


지난 6일 약물 과다 복용으로 서울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탑은 7일 오전에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대 부대에서 잠에서 깨지 않아 정오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오쯤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혈액, 소변, CT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탑의 상태에 대해 "의식을 잃은 것이 아니라 약에 수면제 성분이 있어 잠을 자는 것"이라며 "1~2일 정도 약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 데 지장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탑의 가족은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탑이 7일 오전,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독한 상황이라는 것. 경찰 측 발표에 대해서는 "왜 잘못된 사실이 알려지는지 알 수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가수 연습생 한 모 씨와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현재 의경 복무 중인 탑은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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