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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촛불" 말한 '청룡영화상' 이병헌 수상소감

2016.11.26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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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촛불" 말한 '청룡영화상' 이병헌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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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이 '2016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배우 이병헌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어제(25일) 저녁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37회 청룡영화상(The Blue Dragon Awards, 2016)'이 열렸다.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사실 25년 동안 수상소감을 많이 생각을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현재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영화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내부자들'을 이겨버린 상황"이라며 "아, 소신발언 이런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절망적으로 촛불을 들고 있는 걸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언젠가는 분명히 저 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며 "25년 동안 준비했던 그 많은 소감들을 앞으로 청룡영화제에서 조금씩 쓸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수상소감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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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촛불" 말한 '청룡영화상' 이병헌 수상소감

'내부자들'을 제작한 김원국 대표는 최우수작품상으로 무대에 올라 "이런 시국에 '내부자들'이 상을 받는게 맞는지 안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강한 대한민국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짧지만 단호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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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촛불" 말한 '청룡영화상' 이병헌 수상소감

지난해 11월에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권력자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깡패, 성공에 목마른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지"라고 말하며 여론을 움직이는 보수 신문의 논설위원 등이 주인공이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 등 부패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듯한 줄거리다. 드라마로 '미생'을 쓴 윤태호 작가의 원작 웹툰을 영화화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모았고, 최근에는 '국정 농단' 사태와 맞물려 다시 주목받았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배우 이병헌, 김원국 대표/2016 청룡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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