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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불참한 김민희에게 이현승 영화감독이 전한 말

2016.08.13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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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불참한 김민희에게 이현승 영화감독이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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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렸지만, 자리를 빛내지 못한 김민희에게 이현승 영화감독이 전한 말이 화제입니다.


지난 12일 오후 제천시 청풍면 청풍리조트 레이크 호텔에서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가 열렸습니다.

해당 시상식은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민희를 대신해 시상자로 오른 이현승 감독은 김민희에 대해 "아름다운 얼굴에 연기력이 더해졌다"라며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뭔가 나오겠구나 생각했는데 멋진 연기와 영화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감독은 김민희의 스캔들을 언급하며 "외적인 상황 때문에 오지 못 했지만, 감독들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연기와 영화적 열정 외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투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감독은 마지막에 "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주목과 동시에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이 불거졌고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영화 '아가씨'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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