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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간통죄 폐지로 드라마 대본 수정됐을 것"

2015.03.05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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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간통죄 폐지로 드라마 대본 수정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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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JTBC '썰전'에서 간통죄 폐지가 드라마에 미칠 영향력을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썰전' 녹화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등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62년 만에 폐지된 간통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간통죄 폐지가 불륜이 단골 소재인 드라마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대본 수정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주에 보니 중요한 장면에서도 '이건 간통이야' 등의 직접적인 간통죄 관련 대사는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간통죄가 실형 선고율이 낮아 사실상 실효성도 없었고 입증 또한 어려웠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이철희는 간통죄 입증을 소재로 다룬 영화 '간기남'을 언급하며 "그 영화를 봤는데 형사들이 간통 현장에 출동했을 때 바로 급습하지 않고, 문밖에서 소리를 듣다가 결정적인 순간 덮치더라"라고 설명했다.


간통죄 폐지와 관련된 세 MC의 치열한 공방은 오늘(5일) 밤 11시 '썰전'에서 방송된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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