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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블레이드 "유승준, 성룡 부하역…흐름상 중요"

2015.03.05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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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블레이드 "유승준, 성룡 부하역…흐름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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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유승준이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에 성룡 부하 역으로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드래곤 블레이드' 국내 홍보사는 오늘(5일) YTN PLUS에 "유승준의 출연 사실을 의도적으로 감춘 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어제(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 전까지 그의 출연 사실은 국내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홍보사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의 개봉 일정이 촉박했을뿐더러 유승준의 등장 장면이 흐름상 중요해 편집이 어려웠다"며 "유승준의 역할이 성룡 수하의 장군인 만큼 여러 장면에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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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블레이드 "유승준, 성룡 부하역…흐름상 중요"

'드래곤 블레이드'는 중화권 스타 배우 성룡을 필두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할리우드 배우 존 쿠삭, 애드라인 브로디 등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

하지만 이날 시사회를 통해 국내 입국 금지 명단에 올라있는 유승준의 출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관심이 쏠렸다.

극 중 유승준은 성룡의 곁을 지키는 부하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최시원보다도 더 많은 분량으로 영화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는 2000년 전, 혼란의 땅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조국의 명예를 위해 로마 군대와의 마지막 전투에 나서는 중국 장군 후오 안(성룡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국내 개봉한다.

YTN PLUS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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