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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배치기 탁 “MC스나이퍼 디스곡 ‘LOST’는 빙산의 일각”

2022.10.19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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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배치기 탁 “MC스나이퍼 디스곡 ‘LOST’는 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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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의 멤버 탁 씨가 전(前) 소속사 대표인 MC 스나이퍼에 대한 디스곡을 발표했다. 이 곡에는 과거 폭행을 당한 사연, 공연 페이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사연 등이 자세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배치기의 탁 씨는 최근 ‘LOST’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그는 이 곡에서 MC 스나이퍼를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라고 표현하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소속사 대표였음을 폭로했다.

또한,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 시켜 안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라는 가사, 당시 행사 페이로 15만원을 받고 식대로 5천원을 받았다는 가사 등을 통해 소속사 대표로서 아티스트들에게 행한 갑질을 상세히 묘사했다.

이와 관련해 배치기의 탁 씨는 19일 오후 YTN 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곡 ‘LOST’를 발표하게 된 이유, 현재 심경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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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배치기 탁 “MC스나이퍼 디스곡 ‘LOST’는 빙산의 일각”

이하 배치기 탁 인터뷰

Q. 이번 곡 ‘LOST’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말해달라.

과거 페이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다 치고 내가 집중하고 싶었던 것은 폭력 행위에 관한 것이었다. 이 곡의 내용은 나를 포함한 당시 스나이퍼 사운드 멤버들의 이야기다. 그 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내가 대표로 만든 곡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가끔 추억소환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돌아와 달라’, ‘다시 합쳐달라’는 댓글을 달아 주시는데 그걸 볼 때마다 미칠 것 같았다. 우리가 그토록 함께 하기 싫은 이유가 있는 건데 그걸 음악으로 깊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Q. 과거에 발생한 일인데 지금에서야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무엇인지. 다른 스나이퍼 사운드 멤버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궁금하다.

왜 하필 지금이냐고 물어보신다면 더 늦기 전에 이야기를 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거의 일을 글로 써서 알리거나 내가 변호사를 사서 고소를 하기보다 음악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현재 MC 스나이퍼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과는 잘 지내고 있다.

Q. ‘LOST’라는 곡을 통해 담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면?

이 곡은 스나이퍼 사운드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만든 곡이다. 사실 ‘LOST’ 속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당장 과거 스나이퍼 사운드 멤버들이 피처링 했던 노래들에 대한 저작권 정리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됐다. 모든 멤버들이 나선 ‘better than yesterday’도 마찬가지다.

Q. ‘LOST’ 발표로 상대 측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도 있지 않나. 이에 대한 우려는 없나.

만약 법적대응을 한다고 해도 이 곡 내용에 대한 팩트를 확인해 줄 사람은 우리가 더 많다. 이 이야기가 나만의 이야기였다면 모르지만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도 들어있는 만큼 걱정하지 않는다.

Q. 그렇다면 당시 스나이퍼 사운드 멤버들은 왜 이런 부당한 대우를 참았던 건가.

그 때 당시 우리 나이가 스물, 스물 한 살이었을 때다. MC스나이퍼를 음악적으로 존경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지금 단어로 표현하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나 세뇌를 당한 것만 같다. 어떻게 봐도 추억이라고 부를 수가 없는 순간이었다. 현재 추가로 두 곡을 더 써 놨는데 만약 그 쪽에서 맞 디스를 걸어온다면 공개할 의향이 있다.

Q. 지금 현재 MC 스나이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아니면 향후에 만날 의향은 있는지.

지금은 딱히 할 말이 없다. 형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없다. 그리고 굳이 시간을 내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사진=배치기 탁 인스타그램, 스나이퍼 사운드 ]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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