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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뭉쳐야 쏜다' 안정환↔허재, 감독·선수 교대가 불러올 케미

2021.01.18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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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뭉쳐야 쏜다' 안정환↔허재, 감독·선수 교대가 불러올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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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감독이 바뀌었다. 위치가 바뀐 만큼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뀐다. 이는 '뭉쳐야 쏜다'가 재밌어질 강력한 이유다.


JTBC 일요일 밤 예능을 책임지고 있는 '뭉쳐야 찬다'가 다음 시즌 농구를 주제로 한 '뭉쳐야 쏜다'로 재탄생한다. 축구에 이어 종목을 변화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건 멤버들의 변화다. '뭉쳐야 찬다'에서 선수로 뛰었던 '농구 대통령' 허재가 감독으로 나선다. 시니어 선수로서 쉽지 않은 축구 도전기를 해온 허재가 감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허재는 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KBL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8년까지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등 팀을 진두지휘했던 장본인으로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허재는 감독 시절 "이게 블낙이야?→이게 불낙이야?"(경기 도중),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중국 매체와의 인터뷰 중)라는 등 강한 어필로써 유명 멘트를 남길 정도로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뭉쳐야 찬다' 어쩌다FC에서는 안정환 감독 아래 순한 양이 었던 허재가 선수로 변한 안정환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 포인트다. 이미 허재와 안정환은 '스포테이너'(스포츠+엔터테이너)로서 활발히 활약하며 예능감 또한 출중한 터. 두 사람의 위치가 뒤바뀐 '뭉쳐야 쏜다'가 어떤 행보를 보일 지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어쩌다FC 시절 용병으로 내세웠던 '매직 히포' 현주엽도 허재와 함께 코치로 활약을 예고해 더욱 흥미진진하다. 현주엽과 안정환은 동갑내기 친구로 더 재밌는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뭉쳐야 쏜다'는 2월 7일 첫 방송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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