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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장동민 "뇌의 무게를 잰 기분"…'데블스 플랜3', 두뇌 서바이벌 왕중왕전

2026.11.05 오후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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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장동민 "뇌의 무게를 잰 기분"…'데블스 플랜3', 두뇌 서바이벌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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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이 역대 최강의 출연진과 달라진 게임 규칙을 앞세워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역대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사실상의 '왕중왕전'에서 한층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종연·최윤희 PD를 비롯해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 등 출연진 16명이 참석했다.

오는 10일 공개되는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두뇌 서바이벌을 제패한 베테랑들과 새로운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 한 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예능이다. 2023년 시작된 '데블스 플랜'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으로, 총 14부작으로 제작됐다.

정종연 PD는 이번 시즌의 차별점으로 '순수한 두뇌 게임'을 꼽았다. 그는 "플레이어들 간의 두뇌 피지컬 싸움에 주안점을 뒀다. 이전 시즌보다 이런 부분이 많이 강조됐다"며 두뇌 서바이벌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출연진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줬다. 시리즈 사상 최다인 16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거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정 PD는 "그동안 제작했던 서바이벌의 기준을 한번 깨보고 싶었다. 기존에는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원칙적으로 섭외했는데, 이번에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두 번째 도전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가장 먼저 섭외했고, 우승하지 못했더라도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았다. 여기에 기존 강자들에게 밀리지 않을 새로운 얼굴까지 세 가지 기준으로 출연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출연자는 서바이벌 5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장동민이다. 장동민은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도전을 멈추는 순간 삶이 다한 게 아닌가 싶다"고 운을 뗐다.

그러더니 돌연 홍진호를 향해 "자꾸 다른 데 나가서 '동민이 형은 은퇴했는데 왜 나오는 거야'라고 헛소문을 퍼뜨린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사회자 박경림이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자, 장동민은 "제가 살아 있는 한 서바이벌에 은퇴는 없다. 도전장을 내미는 사람은 언제든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정 PD 역시 장동민을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에 비유하며 "장동민이 출연하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압도적인 플레이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마이클 조던은 여섯 번 우승하고 은퇴했다"고 농담을 던지자 장동민은 "왜 또 은퇴 얘기냐"며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장동민과 오랜만에 재회한 오현민은 과거 '장오 연합'에 대한 기대와 관련해 "영원한 연합이나 영원한 팀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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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장동민 "뇌의 무게를 잰 기분"…

'데블스 플랜' 시즌1 우승자 하석진과 시즌2 우승자 정현규도 다시 한번 왕좌에 도전한다. 하석진은 제작진의 끈질긴 섭외가 출연을 결심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집 앞까지 찾아오셨다. 지난해 추석부터 제안을 받았는데, 이 정도면 다시 한번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연애 프로그램의 인기 남녀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느낌이었다. 이미 검증된 사람들이 모여서 무척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정현규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장동민을 꼽으며 "서바이벌 하면 장동민 님이 워낙 유명하시다 보니 직접 부딪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많이 배웠다"고 정현규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특유의 너스레로 화답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정현규는 지난 시즌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들을 미처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더 성숙한 자세로 제 실력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게임의 규칙도 크게 달라졌다. 기존 시즌에서는 참가자가 보유한 피스를 모두 잃으면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피스가 없어도 즉시 탈락하지 않는다. 오직 게임 결과에 따라 생존 여부가 결정된다.

최윤희 PD는 "이전 시즌에서는 생활동과 감옥동이 한번 결정되면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에는 두 공간 사이의 이동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며 "피스를 모두 잃어도 탈락하지 않고, 진짜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구성 역시 기존 시즌보다 언어와 심리전 등 인문학적 요소를 강화했다. 장동민은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을 '뇌지컬'이라고 표현하며 "뇌에 무게가 있다면 그 무게를 잰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두뇌 싸움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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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장동민 "뇌의 무게를 잰 기분"…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경험을 쌓은 출연자들도 이번 시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유리사는 "서바이벌 장르의 장점들이 모여 한 단계 진화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고, 서출구는 "게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두뇌 서바이벌에 도전한 넉살은 "이전 시즌을 복습하고 보드게임도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다 쓸모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텔라장 역시 "잠을 잘 자려고 노력하고 암산과 퍼즐 게임을 준비했지만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이도는 정종연 PD에게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혔던 일화를 공개하며 "수능 점수까지 보여드렸다.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인 만큼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정원영도 "출연 결심은 10년 전에 이미 했고, 제작진이 이번에 섭외를 결심한 것"이라며 "압도적인 1위를 목표로 참가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이번 시즌에서 쏟아진 견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첫날부터 다른 참가자들이 저를 제거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저는 견제가 심할수록 더 강해진다"며 "가장 견제가 심했던 시즌인 만큼 가장 강력한 장동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6명의 라인업을 보고 흥분이 멈추지 않았다. 모든 것을 불사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전 세계에 장동민이라는 존재를 확실히 알리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동민은 이번 시즌을 "그동안 시청자들이 목말라했던 서바이벌의 요소들을 모두 해소해 줄, 그야말로 '스타워즈'"라고 표현했다. 오현민 역시 "16명 중 단 한 명도 약자가 없었다"며 치열했던 승부를 예고했다.

역대 우승자들과 새로운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3주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OSEN]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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