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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스토킹 피해 법적 공방 속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무대 복귀

2026.09.29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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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스토킹 피해 법적 공방 속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무대 복귀
배우 황정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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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자신을 스토킹한 40대 여성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뮤지컬 무대로 복귀해 관객들과 만난다.

황정민은 오는 12월 3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GS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코미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무대에 오른다. 2025년 재연을 통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했던 그는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도 정성화, 정상훈과 함께 다시 한번 다니엘 및 다웃파이어 역을 맡는다.

무대에서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현실에서는 스토킹 피해와 관련한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결심공판에서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던 검찰과 피고인 A씨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했다. A씨는 지난 10일 먼저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14일 항소하면서 사건은 2심에서 다시 다뤄지게 됐다.

A씨는 황정민과 그의 가족에게 수백 통의 메시지를 보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의 문자까지 전송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8월 황정민 측의 고소로 시작된 이 사건은 지난 2월 법원의 벌금 300만 원 약식명령으로 이어졌다. 이후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1심에서는 약식명령보다 두 배 높은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거절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반복적으로 연락하며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양측은 형사 재판과 별도로 민사 소송도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 황정민과 함께 추진하던 사업을 황정민 측이 일방적으로 철회해 피해를 봤다며 약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일부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어떠한 이유로도 타인의 삶을 위협하는 스토킹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 공개 및 유포에 대해서도 모든 법적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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