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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가능한 사랑', 개봉 전부터 화제…베니스·토론토·뉴욕·런던영화제 릴레이 초청

2026.09.04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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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가능한 사랑', 개봉 전부터 화제…베니스·토론토·뉴욕·런던영화제 릴레이 초청
이창동 감독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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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가능한 사랑’이 글로벌 무대에서 연일 낭보를 전하며 전 세계 평단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영국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인 제70회 BFI 런던영화제의 핵심 부문, '갈라 섹션'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4회 뉴욕영화제,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2회 취리히영화제, 제45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이은 글로벌 러브콜의 연장선이다.

특히 화제성이 높은 신작을 조명하는 런던영화제 갈라 섹션 초청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과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에 이어 자신의 작품으로만 총 6회에 걸쳐 런던의 부름을 받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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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영화 '가능한 사랑' 스틸컷 ⓒ넷플릭스

미국 무대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가 주최하는 미국 내 권위 있는 행사, 제49회 밀밸리 영화제는 한국 영화인 최초로 이 감독을 '어터상(Auteur Award)' 수상자로 지명했다. 스포트라이트 섹션 초청과 함께 수여된 이 상은 감독 특유의 작가주의적 성취와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기리는 것으로, '가능한 사랑'을 향한 해외 평단의 열광적인 찬사를 방증한다.

이창동 감독은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에버트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위상을 재확인한 바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의기투합한 '가능한 사랑'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매개로 조우하게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이 서로의 상이한 삶의 궤적과 내밀한 욕망을 직면하게 되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리는 작품이다.

세계 유수 영화제의 릴레이 초청과 수상으로 압도적인 기세를 뽐내고 있는 이 작품은 내년 개최될 제9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한국 대표작으로도 출품되어 본격적인 수상에 도전한다.

글로벌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영화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국내 극장에 먼저 공개되며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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