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팬덤 아미에 둘러싸인 360도 무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11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의 2회차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정규 5집 ‘아리랑’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출이 돋보였다.
특히 360도 돌출형 무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연출은 공연 초반부터 4만 4,000여 명 전 관객의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근 컨디션 난조가 우려됐던 RM 역시 멤버들과 함께 모든 안무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또한, 공연 오프닝은 복면을 쓴 훌리건들로 분한 댄서들 사이로 멤버 전원이 등장한 ‘Hooligan’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슈가와 제이홉의 강렬한 래핑이 돋보인 ‘Aliens’로 이어졌다. 특히 ‘달려라 방탄’ 무대에서는 멤버 정국이 셀피 핸드 헬드 카메라를 직접 들고 무대 위 역동적인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현장감을 더했다.
무대를 잠시 멈춘 BTS 멤버들은 공연장에 모인 아미들과 짧은 인사를 나눴다. 특히 지민은 "저희가 4년 만에 앨범을 내고 무려 6년 반 만에 콘서트 투어를 하게 됐다. 이번 앨범도 그렇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무대 구성(360도 무대)도 처음인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끝까지 즐겁게 놀다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지난 9일 첫 공연에 이어 이날 열린 2회차 공연에서도 4만 4,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이번 고양 공연은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총 13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등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내일(12일) 고양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오는 17일 일본 도쿄돔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하이브)]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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