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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펜타포트 찍고 코첼라 가야죠" 5인조 신인 보이드가 펼친 청사진

2026.03.03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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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펜타포트 찍고 코첼라 가야죠" 5인조 신인 보이드가 펼친 청사진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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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붐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과열인가. 아직은 여물지 않은 시장을 보며 의견은 분분하지만, 씬의 온도가 달라진 것만은 분명하다. 쉼 없이 등장하는 신인 밴드와 이들을 다시 메인스트림으로 호출하는 가요계의 움직임. 이 교차점에서 우리는 밴드 음악의 건강한 부활을 예감한다.

이런 흐름 속 인조 밴드 보이드(V01D)의 등장은 유독 이질적이면서도 강렬하다. 전 멤버 180cm 이상의 압도적인 피지컬은 물론, 명문대 철학도부터 뮤지컬 전공자, 패션모델 출신까지 모인 이들의 이력만으로도 이들이 들려줄 사운드가 어떤 색깔일지를 궁금하게 한다.

“저희의 팀명 보이드는 공허라는 뜻인데요. 우리는 그 비어있는 공간 속에 우리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 감정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들을 우리만의 색깔로 채워가는 팀이 되고 싶어서 보이드라는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케빈박)

“또, 스펠링을 쓸 때 알파벳 ‘O’ 대신 숫자 ‘01’을 넣었는데요. 이 공일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야망 있게 세상에서 최고의 밴드가 되겠다는 의미를 같이 담았어요.”(케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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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펜타포트 찍고 코첼라 가야죠" 5인조 신인 보이드가 펼친 청사진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보이드의 탄생은 리더인 송유찬에게서 비롯됐다. 멤버 한 명 한 명을 모아 밴드로 만드는 과정은 신중했고, 그 시간만큼 각자의 서사를 가진 멤버들이 보이드라는 밴드의 그늘 아래로 모이게 됐다.

“처음에 회사에 오게 됐을 때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밴드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대표님께서 흔쾌히 멤버를 모아보자고 하셔서 그때부터 여러 영상도 보고 소개도 받으면서 멤버들을 찾기 시작했죠. 그때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와서 미팅을 했던 친구가 바로 기타 치는 지섭이었습니다.” (송유찬)

기타 정지섭의 합류를 시작으로 케빈 박과 일본에서 건너온 신노스케까지 합류하며 밴드로서의 윤곽을 잡았다. 보이드의 마지막 퍼즐은 완성한 것은 보컬 조주연이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하던 그가 배우의 길을 잠시 멈추고 밴드의 마이크를 잡은 데에는 엠넷 ‘스틸하트클럽’에서의 강렬한 경험이 결정적이었다.

“사실 연기와 밴드는 완전히 다른 계열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 번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뮤지컬 공연은 악기가 배우인 저에게 맞춰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밴드는 정말 악기와 하나가 되어서 노래를 불러야 하거든요. 그 호흡을 맞추는 법을 방송을 통해 많이 배웠고, 이제는 보이드의 보컬로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조주연)

이렇게 다채로운 개성의 멤버들이 모인 만큼 보이드는 각자 선호하는 음악 스펙트럼도 상당히 넓다. 브릿팝부터 제이록(J-Rock), 재즈, 클래식까지. 서로 다른 취향을 가졌다. 언뜻 생각해보면 다섯 멤버가 어떻게 보이드만을 위한 사운드를 조율해 가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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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펜타포트 찍고 코첼라 가야죠" 5인조 신인 보이드가 펼친 청사진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저희는 처음 만났을 때 하고 싶은 장르나 사운드가 너무 많아서 조율하는 데 방황을 좀 했어요. 하지만 다들 사운드 욕심이 워낙 많거든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밴드다운 락킹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기 위해 ‘머신건 켈리’를 레퍼런스로 삼아 팝 펑크 정신으로 우리만의 사운드를 만들었어요.” (정지섭)

미국 포모나 칼리지에서 철학을 전공한 케빈박과 일본 릿쿄대학 출신의 신노스케는 보이드 사운드에 글로벌한 감각과 세련미를 더한다. 각각 클래식과 재즈에 조예가 깊은 두 사람의 음악적 배경은 보이드가 향후 선보일 음악의 토양이 된다.

“미국에서 자라면서 힙합, 클래식, 재즈, EDM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를 들었어요. 밴드 음악을 깊게 공부하면서 느낀 건 할 수 있는 게 무한하다는 거였죠. 제가 좋아하는 슈게이징이나 신시사이저의 몽환적인 소리들을 섞어서 사람들이 들었을 때 ‘다른 우주로 왔나’ 싶을 정도로 세련된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케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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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펜타포트 찍고 코첼라 가야죠" 5인조 신인 보이드가 펼친 청사진
[사진제공=IX엔터테인먼트]

보이드 멤버들은 이들의 비주얼적인 화려함 뒤에 가려질 수 있는 밴드의 본질인 연주와 팀워크에 대해서도 확고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희는 지금 같이 생활을 하면서 가족보다 더 자주 보는 사이에요. 멤버가 패스트푸드 점에 가면 어떤 메뉴를 먹는지까지 다 알 정도죠(웃음). 이런 유대감이 합주할 때 사운드를 맞추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단순히 비주얼만 좋은 팀이 아니라, 사운드적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팀이 될 겁니다.” (정지섭)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신인 밴드지만 그들이 그리는 미래는 구체적이고 뜨거웠다. 국내 페스티벌의 열기부터 해외의 거대 스타디움까지, 보이드의 악기가 울려 퍼질 장소는 이미 정해져 있는 듯했다.

“우선 현실적으로는 국내 펜타포트나 부산 락 페스티벌 무대에 꼭 서고 싶고요. 저희가 연습하면서 처음으로 본 공연이 ‘원더 리벳’이었는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그 무대가 우리의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어요.” (정지섭)

이후 멤버들은 차례대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부터 코첼라 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밴드로서 그리는 미래의 꿈들을 마음껏 그려보였다. 팬들과 무대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더 큰 무대에서 보이드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했다.

“인생의 감정들을 잘 표현하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올 때 느껴지는 그 뭉클하고 잊을 수 없는 감정 있잖아요. 행복하면서도 섭섭하고, 희망적이면서도 어두운 그 복합적인 인생의 맛을 음악에 담아 팬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케빈박)

“그리고 팬들에게 ‘얘네 뭐지?’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궁금한 팀이 되고 싶어요. 밴드인데 먹방도 잘하고, 연기도 하고, 예능에서도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의외성을 주고 싶거든요. 하지만 그 모든 활동의 뿌리는 결국 ‘음악’이어야 한다는 걸 잊지 않겠습니다.” (조주연)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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