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측이 고(故) 김새론 유족의 증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김새론 유족 측이 방송사 탐사보도 프로그램 인터뷰에 응했다”며 “일부 인사들이 ‘유족이 새 자료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조작 자료 재활용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족 측은 수개월간 경찰 조사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민사소송 답변서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다”며 “지금 시점에 새로운 자료를 공개한다는 건 조작 의심 정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서울경찰청이 부실·지연 수사를 인정했고, 재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조작 자료나 사생활 추가 유포 시 구속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으며, 유족과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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