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유미 씨가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한 유튜버 곽혈수 씨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강유미 씨는 지난 3일 곽혈수 씨가 “이 말을 꺼내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택시기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뒤, 해당 게시물에 “꺼내주신 용기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7만9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피해자에게 연대의 뜻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79’라는 금액이 ‘친구’의 발음과 유사하다”며 “응원의 의미를 담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곽혈수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제가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아닌데 왜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건 이후 1년 넘게 산부인과 치료를 받아왔고, 약물 부작용과 공황 증상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당한 분들이 얼마나 많겠느냐”며 “피해자분들과 함께 힘을 내는 영상을 만들고 싶다. 세상 모든 피해자분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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