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베트남 런닝맨’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4일 HTV7을 통해 공개된 ‘베트남 런닝맨 시즌3(Chạy ngay đi)’ 첫 회 ‘첫 사냥(The First Hunt)’ 편은 방송 4일 만에 베트남 주간 예능 콘텐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누적 조회수는 약 900만 회로, 1,000만 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SNS 반응 지수 1위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시즌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베트남 톱스타’ 쩐탄(Trấn Thành)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쩐탄은 베트남 박스오피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두 차례 경신한 국민 배우로, 압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현지 시청자들은 쩐탄의 복귀로 더욱 빛을 발한 출연진 간 케미, 영화적 편집, 스릴 넘치는 게임 연출 등 전반적인 완성도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 시즌보다 훨씬 치열한 토요일 프라임 타임대에 편성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과는 오리지널 ‘런닝맨’ 포맷의 저력을 입증한 결과라는 평가다. ‘베트남 런닝맨 시즌3’를 연출한 김동욱 PD는 “쩐탄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열정에 놀랐다. 앞으로 더 많은 반전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이 흐름이라면 베트남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BS 스튜디오프리즘이 베트남 현지 제작사 FOREST STUDIO와 공동 제작한 ‘베트남 런닝맨 시즌3’는 2019년부터 이어온 시리즈의 성과를 잇는 작품이다. 한국 예능 포맷의 현지화 성공 사례로 꼽히며, 이번 시즌 역시 한국의 제작 노하우와 베트남의 정서를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앞서 시즌1은 ‘2019년 올해의 베트남 예능’으로 선정됐고, 시즌2 또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BS 스튜디오프리즘 글로벌사업센터 김수환 팀장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베트남 런닝맨’이 한류 콘텐츠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태국, 필리핀 등에서 선보일 ‘글로벌 런닝맨’ 공동 제작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SBS 스튜디오프리즘]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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