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이란성 쌍둥이임을 고백한다.
오늘(13일) 방송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90년대 레전드 듀오 클론의 강원래의 아내이자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혼성 그룹 ‘콜라’의 멤버 김송이 사연자로 등장한다.
김송은 함께 등장한 인물이 자신과 이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최초 공개하며 동생의 고민 상담에 동행했다.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동생은 20년 동안 해외 생활을 정리하고 최근 한국으로 귀국해 지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강한 인상과 문신으로 광고 섭외가 들어와도 취소되는 일이 많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 머물렀다고 밝힌 사연자에게 이수근은 “혼혈이라는 얘기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했고, 김송은 “70년대에는 혼혈이라는 말보다는 ‘튀기’라고 불렸다”라며 “혼혈이라는 얘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활동 당시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최근 친할머니가 이북 출신의 러시아 혼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또 다른 사실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사연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며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차려 호화롭게 생활했지만, 큰돈을 만지다 보니 가게에 소홀해지며 음주 생활에 빠져 망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송은 “올케가 연락이 오면 심장이 주저앉는 느낌이었다”라며 “음주뿐만 아니라 가족이 걱정하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은 다 했었다”라고 동생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후 밑바닥부터 다시 돈을 모아 말레이시아에 또 한 번 한식당을 차렸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게 문을 닫게 됐다고 한다. 또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아내의 제안에 가게를 지인에게 위탁 경영을 맡겼으나, 이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국으로 돌아온 사연자는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시니어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닥치는 대로 일한다지만, 몸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시니어 모델은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고정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레스토랑에 직원으로 취업하는 건 어떻겠냐”라며 제안했고, 이수근 역시 “한 번 보면 잊지 않을 얼굴이라 레스토랑에서도 좋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헬스트레이너로 일하고 싶다는 71세 남성의 사연, 표현 없이 무신경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 등은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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