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IU)가 사전 예고 없이 이른 아침 신곡을 깜짝 공개했다.
아이유는 오늘(10일) 오전 7시 디지털 싱글 '바이, 서머(Bye, Summer)'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깜짝 발매했다.
이번 발매는 어떠한 사전 예고나 프로모션 없이 진행됐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여름이 저물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바이, 서머'는 아이유가 직접 작사·작곡했고, 서동환 작곡가가 공동 작곡으로 힘을 보탰다.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과 담백하지만 아름다운 선율,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졌다.
특히 이 곡은 아이유가 지난해 월드 투어 '더 위닝(THE WINNING)'을 진행하며 만든 곡으로,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에서 처음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를 하면서 유난히 여름이 긴 느낌이었다.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해 올여름은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름이 유독 길었고 뜨겁게 사랑했기에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공연 후 공개된 '바이, 서머' 라이브 클립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팬들의 정식 발매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아이유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팬밋업 행사 '바이, 서머(Bye, Summer)'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는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한창이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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