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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단골 3인방’…나홍진·연상호·정주리, 레드카펫 또 밟는다(종합)

2026.04.15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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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단골 3인방’…나홍진·연상호·정주리, 레드카펫 또 밟는다(종합)
나홍진·연상호·정주리 감독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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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 축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해 한국 장편 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하며 겪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 한국 영화계는 칸의 부름이 익숙한 ‘검증된 카드’들을 앞세워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가장 뜨거운 시선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로 향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프’는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다투는 경쟁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4년 만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가세해 5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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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단골 3인방’…나홍진·연상호·정주리, 레드카펫 또 밟는다(종합)
영화 '호프' 캐스팅 라인업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액션 영화"라면서도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 장르가 바뀐다"고 소개했다.

특히 나홍진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를 시작으로 ‘황해’, ‘곡성’에 이어 이번 ‘호프’까지 장편 연출작 4편 모두가 칸의 초청을 받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칸이 그의 연출 세계를 얼마나 전폭적으로 신뢰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 감독은 “영광이다. 남은 시간 동안 분발하겠다”며 짧지만 강렬한 소감을 전했다.

연상호 감독 역시 자신의 전문 분야인 좀비물 ‘군체’로 칸을 다시 찾는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군체’는 봉쇄된 건물 안에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선 사투를 그린 호러 장르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작품에 대해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봉쇄된 빌딩 안에서 벌어지는 호러 좀비 장르 영화"라며 "관객들은 이러한 설정으로부터 다양한 서사적 장치와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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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단골 3인방’…나홍진·연상호·정주리, 레드카펫 또 밟는다(종합)
영화 '군체' 스틸컷 ⓒ쇼박스

이로써 연 감독 역시 ‘돼지의 왕’, ‘부산행’, ‘반도’에 이어 네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여기에 지난 14일,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가 추가 초청작으로 발표되며 칸 단골 라인업의 방점을 찍었다.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세 차례 수상한 안도 사쿠라와 아이오아이·위키미키 출신인 배우 김도연이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정 감독은 데뷔작 ‘도희야’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 받고 ‘다음 소희’로 한국 영화 최초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며 전 세계 평단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그는 세 번째 작품으로 또 다시 칸의 부름을 받으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임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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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단골 3인방’…나홍진·연상호·정주리, 레드카펫 또 밟는다(종합)
영화 '도라' 스틸컷 ⓒ쏠레어파트너스

줄리앙 레지 감독주간 집행위원장은 “정주리 감독의 신작은 20세기 초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를 모티프로 한 자유롭고 독창적인 영화다. 한국 영화의 맥락 속에서 대담하고 독창적인 접근을 통해, 정주리 감독은 한 젊은 여성의 욕망과 그로 인해 표출되는 열정과 혼란을 탐구한다. 정주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자 높은 완성도를 지닌 이 작품을 감독주간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 기대감을 높혔다.

올해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맡아 영화제의 중심에 서기 때문이다. 칸이 거듭 선택한 3인의 감독과 심사위원장 박찬욱까지, 올해 칸은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영화의 존재감이 뚜렷한 ‘K-시네마’의 장이 될 전망이다.

79회를 맞이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피에르 살바도리의 '라 베뉘스 엘렉트리크'이다.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인 칸 일대에서 개최된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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