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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애마' 이하늬 "늘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생각하며 작품 임해요"

2025.08.27 오후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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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애마' 이하늬 "늘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생각하며 작품 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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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애마’에서 80년대 톱 배우 희란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주인공의 심정에 깊이 공감했던 부분을 떠올렸다.

이하늬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의 공개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주연을 맡은 작품을 취재진에게 소개하기 위해 화상으로나마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하늬가 ‘애마’에서 맡은 역할은 80년대 톱 배우 정희란이다. 정희란은 여배우의 노출을 경쟁적으로 담아내던 시대에 당당하게 반기를 들었던 인물로, 배우로서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이하늬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당당한 애티튜드부터 80년대에 사용했던 이른바 서울 사투리와 노출 신 등 다양한 부분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내공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그는 희란에게 얼마나 자신을 투영했는지 묻는 말에 “희란이 감독님을 찾아가 ‘육식의 밤’ 시나리오를 받고 매료되는 장면이 있다. ‘저 잘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짠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 작품, 한 작품 할 때마다 그 작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작품을 하고 있다. 이 풍파가 많은 세상에서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 선택이 점점 어려워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많은 작품 중에 하나가 아니라 진짜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절박한데, (희란의) 절박함이 이해가 되더라. 좀 더 다른 연기를 하고자 하는 갈망도 짠하면서도 이해됐다”라고 공감한 지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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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애마’는 에로영화 ‘애마부인’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 때문에 자칫 제목만 보면 자극적으로 비칠 수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영화 제작기를 그리며 어두운 현실과 싸우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하늬는 희란에 대해 “희란은 정말 장하다. 어떤 식으로든 그 사회의 부당함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 희란에 매료됐던 부분이었다.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투쟁한 것이 역사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신도 영향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이하늬는 “실제로 역할을 맡고 생각을 품으면 제 안에 들어와 화학적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 같다. 분명히 희란의 영향이 있었고, 주고받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아이의 엄마이면서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 세대가 살아가기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그런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캐릭터에 더 끌리게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이하늬는 “내 전 세대가 일궈 놓은 투쟁 덕분에 내가 있는 것처럼, 우리 세대가 당면한 문제들을 무시하지 않고 수면 위로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출산을 앞두고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도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지난 22일 전 세계에 공개됐다. 이하늬는 ‘애마’의 주연 배우로서 제작발표회와 매체 인터뷰 등 작품 홍보 일정에 모두 참여하며 강한 책임감과 애정을 보여줬고, 지난 24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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