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만 당분간은 방송 일정을 우선해 신혼여행은 미룰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국은 19일 오전 개인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저 장가갑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 대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이어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결혼 발표 이후 예비 신부에 대한 관심이 쏠렸으나, 소속사 측은 “배우자는 비연예인”이라며 “김종국 씨가 팬카페에 밝힌 내용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결혼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신혼여행 또한 방송 스케줄을 우선으로 하며 추후 조정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국은 특히 이날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 직접 결혼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런닝맨’ 멤버들과는 20년 가까이 함께해 온 가족 같은 사이라 신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31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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