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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류승룡 나오면 시즌2' 기대해"…‘무빙' 이어 '파인'까지

2025.08.18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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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류승룡 나오면 시즌2' 기대해"…‘무빙' 이어 '파인'까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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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천만 배우’ 류승룡이 이제 OTT 시리즈 부문도 확실하게 견인하는 ‘시즌2 보증 배우’가 됐다.

오늘(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주연 류승룡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3일 11부작이 모두 공개된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영화 ‘범죄도시’와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극 중 류승룡은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이를 차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무리의 리더 오관석 역을 맡았다.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사람을 해치는 일에도 망설임 없는 목표 지향적인 인물로, 전형적인 악역의 틀을 벗어난 입체적인 인물을 그려내는 호연을 보여줬다.

‘무빙’에 이어 '파인'까지 디즈니+에서 연달아 흥행을 이끌어내 ‘디즈니+의 남자’란 수식어도 얻었다. 넷플릭스 ‘킹덤’부터 시작된 그의 OTT 진출은 류승룡을 글로벌 배우 반열에 올려놓기에 충분했다.

이에 류승룡은 "운이 좋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무빙'도 시즌2 촬영에 들어갔으니 '파인' 역시 시즌2를 찍게 된다면 '류승룡이 출연하면 시즌2까지 간다'란 말이 나올 것 아니냐. 그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최종화에서 사고로 죽은 줄만 알았던 류승룡이 쿠키영상에서 다시 등장해 시즌2를 위한 결말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류승룡은 “살아난 게 맞다. 생각보다 화재 CG가 강렬했던 것 같다”라고 직접 생사 여부를 밝혔다.

그는 “악인은 죽는 형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런데 관석은 사실 이 욕망이 ‘가족들을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거다. 만약 관석은 살지만 가족이 다 죽는다면, 심장 같은 가족이 없어지는 것보다 더한 형벌이 있을까. 만약에 가족이 살았다면 시즌2가 만들어졌을 때 더 처참한 결말을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류승룡은 임수정, 양세종, 정윤호, 이동휘, 김의성 등 수많은 배우들이 나왔던 이번 드라마의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며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데도 서로가 끈끈한 게 느껴졌다. 오로지 남이 잘되기만을 응원하는 게 쉽지 않은데, 서로를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은 출발선에 선 배우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줬고, 그들이 박수갈채를 받을 때도 마치 보물을 찾은 것처럼 기뻐했다. 배우들이 작품 안에서 잡히지 않은 욕망을 찾으려고 했지만, 또 다른 교훈을 찾은 것 같다. 행복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찾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촬영장에서의 ‘선장’ 강윤성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숫자 0이 있어도 결국 1이 없으면 그냥 0이다. 강 감독은 1 같은 존재다. 어느 누구 하나 차별 없이 똑같이 대한다”며 “우유부단하지 않고 의견 반영도 빠르다. 또 적용력도 상당하다. 이래서 ‘강윤성 강윤성’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예정된 촬영 120회차를 99회차로 줄이셨다. 효율적으로 촬영을 한다. 이 때문에 투자사들도 좋아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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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

극 중 조카로 나오는 양세종과 가장 자주 연기를 해야 했기에 촬영 전부터 친해지려고 했다.

그는 “세종이가 MBTI에서 극 I 성향이더라. 그래서 사적으로 제일 많이 만났다. 공연이나 전시도 많이 보러 다녔다. 올레길을 함께 걷기도 했는데 걷다가 땀이 많이 나면 근처 대중목욕탕에 같이 가서 씻었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좋은 시간이었다. 많이들 알아보긴 했지만 양세종이 의외로 그런 것에 개의치 않아 해서 부담스럽진 않았다”는 비하인드도 있었다.


11화까지의 결말이 너무 짧고 빨리 끝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류승룡은 "저는 이 허무한 결말이 마음에 든다. '인간의 욕망과 그 끝의 허무함'이 이 드라마의 포인트다. 우리 인간 군상과 참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파인’에 대해 “올해의 최고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정말 후회 없이 찍은 작품이다. 결국 보물을 찾지 못하고 끝냈지만 시청자들은 작품 퀄리티를 통해 보물 찾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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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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