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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아스트로 주니지니 "데뷔 10년 차 유닛 데뷔, 故문빈이 보고 있다면…"

2025.08.13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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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아스트로 주니지니 "데뷔 10년 차 유닛 데뷔, 故문빈이 보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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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의 새 유닛이 탄생했다. 이번엔 팀 내 메인 보컬 MJ(김명준)와 메인 래퍼 진진(박진우)이 힘을 합쳤다. 팀명은 각자 본명에서 한 글자씩 딴 ‘주니지니’다. 가수 인생 N회차 데뷔를 앞둔 두 사람은 "신인으로 돌아가겠다"고 외쳤다. 각오는 분명 신인인데, 두 사람은 신인답지 않게(?) 여유가 넘치다 못해 천연덕스러웠다. 

유닛 데뷔 앨범 '다이스(DICE)' 발매를 앞두고 진진은 "이 시점에 유닛 데뷔를 하게 돼 생각보다 기분이 좋다. 그동안 못 해봤던 음악적인 것들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J 역시 "여유가 생긴 뒤에 하는 데뷔라 오히려 좋다"며 "신인다운 자세로 활동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봐주시는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렘을 표현했다. 

실제 주니지니는 데뷔 시절을 떠올릴 만한 콘셉트로 유닛 활동의 첫발을 내딛는다. 진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팬들은 우리 둘을 팀 내에서 장난기 많은 멤버들로 좋아해 주신다. 그 매력을 앨범에 담아보고자 했다"며 "철없이 노는 느낌을 잘 살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재간둥이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타이틀곡은 이지 리스닝 계열로 선정했다. 타이틀곡 '섬 씽스 네버 체인지(Some Things Never Change)'는 붐뱁 비트가 어우러진 힙합 트랙이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 리듬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가장 철없던 시절에 함께한 추억과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우정을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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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아스트로 주니지니 "데뷔 10년 차 유닛 데뷔, 故문빈이 보고 있다면…"

특히 직접 프로듀싱한 진진은 메인 보컬과 메인 래퍼인 두 사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당초 이 곡은 힙합 베이스가 강했지만, 진진이 멜로디를 입혀 MJ의 청량한 보컬이 돋보일 수 있도록 재탄생시켰다. 그 과정에서 조금 더 따라 부르기 쉽고, 대중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MJ는 "누구나 따라 부르고 싶고, 한 번 들었을 때 중독성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노래를 찾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 둘이 더 즐길 수 있고, 따라 하기 쉬운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대로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고 밝혔다. 

안무도 데뷔 시절의 향수와 대중성을 모두 겨냥했다. 안무 창작에 데뷔곡 '숨바꼭질' 퍼포먼스를 함께했던 코드88 댄스 크루가 힘을 보탰고, 따라 하기 쉬운 안무를 구성했다. MJ는 "장난기 많은 느낌이기도 하고, 챌린지에 잘 어울린다. 따라 하기 쉽다. 그래서 나도 연습하면서 정말 즐겁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회자되는 챌린지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에서는 꾸러기 같았던 데뷔 시절 아스트로를 엿볼 수 있다면, 수록곡에서는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두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진진이 보컬에 처음 도전한 '페이보릿 메모리(Favorite Memory)'가 눈에 띈다. 가스펠 영향을 받은 R&B 힙합 곡이다. 진진은 "난 중저음인데 형은 하이톤이어서 어떻게 잘 섞어야 될까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곡을 녹음해 보면서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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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아스트로 주니지니 "데뷔 10년 차 유닛 데뷔, 故문빈이 보고 있다면…"

올해 아스트로는 데뷔 10년 차일 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에게도 중요한 시점이다. 주니지니가 유닛으로 데뷔했고, 막내 윤산하도 새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멤버 차은우는 군에 입대했다. 이들은 각자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지난 6월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한국과 일본에서 열고 팬들을 만났다. 

특히 군 복무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섰던 MJ는 "다 같이 연습하는 매 순간이 즐거웠고, 감사했다.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군 복무를 하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 후회, 자책하는 감정을 느꼈다 보니, 이젠 더 간절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이 시점에 팬들과 멤버들 모두 그리워지는 이는 세상을 먼저 떠난 고(故) 문빈이다. 진진은 "우선 빈이가 산하의 무대를 봤다면 굉장히 뿌듯해했을 것 같다. 산하가 이번 팬미팅에서 문빈&산하 노래를 혼자 소화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산하가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이야기했다. 덤덤하게 털어놓은 말이었지만, 그 속에서 그리움이 묻어나는 듯했다. 

"빈이가 주니지니의 모습을 봤다면 '대단하다 형들'이라고 했을 것 같아요. '대단하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다시 데뷔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는 우리를 보면서 그렇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진제공 = 판타지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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