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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두려움 없이 나를 던진다"…10년 만에 '전독시'로 돌아온 이민호의 다짐

2025.07.17 오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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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두려움 없이 나를 던진다"…10년 만에 '전독시'로 돌아온 이민호의 다짐
배우 이민호 ⓒMY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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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민호가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오늘(17일) YTN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으로 돌아온 배우 이민호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글로벌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지난 2015년 '강남 1970' 이후 약 10년 만에 영화로 복귀해 설레고 떨린다는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이민호는 "나를 새로운 에너지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전독시'를 만나게 됐다. 점점 더 개인화되고 고립화되는 시대에 여럿이 함께일 때 더 빛날 수 있다는 작품 속 이야기에 가장 끌렸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그가 연기한 유중혁은 '전독시' 세계관 속 최강의 능력을 지닌 인물로 존재만으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다. 이처럼 판타지적인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그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어떤 작품보다도 시작부터 명확한 주인공의 느낌을 풍겨야 하는 캐릭터였다. 특히 너무나도 독보적인 세계관을 대변해야 하는 역할이라 작품을 결정하기까지 많이 고민했다. 유중혁을 통해 이 세계관이 설득력 있게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보다 처절하고 처연해 보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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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두려움 없이 나를 던진다"…10년 만에
배우 이민호 ⓒMYM엔터테인먼트

특히 그는 캐릭터의 처절함과 처연함을 표현하기 위해 유중혁을 '살아가는 인물'이 아닌 '살아내는 인물'로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두터운 원작 팬덤에서 오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민호는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할 때는 늘 부담이 된다. 잘해야 본전인 경우가 많아서 이 작품도 치열하게 거부했다"라며 미소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주어진 순간에 나의 사명이라고 받아들이며, 내가 해야 하는 것을 묵묵히 해 나가는 유중혁의 삶이 제가 추구하는 삶과 닮아 있었다. 또한 한국에 이런 좋은 IP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고, 거기에 나를 필요로 한다면 충분히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부담감을 이겨낼 만큼 작품에 진한 애정이 있음을 드러냈다.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원조 한류 스타이기도 한 이민호는 '전독시'가 글로벌 콘텐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꺼내 놓았다.

그는 "언어랑 문화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전독시'는 생존에 대한 인간의 본성이 그려진다. 또한 인간은 함께할 때 더 빛이 날 수 있고, 사람은 사람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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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두려움 없이 나를 던진다"…10년 만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속 배우 이민호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이민호는 "'전독시'는 이해하기 쉽고 본능적으로, 직관적으로 느낄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독시'가 전 세계 관객에게 소구하기에 충분한 콘텐츠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해 강한 애정을 드러낸 이민호는 작품의 두 번째 시즌이 제작될 경우 다시 한번 활약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2부에서는 김독자와 유중혁, 두 주인공 사이 가치관의 충돌이 명확히 일어나는 지점이 보여질 것 같다. 이미 많은 것을 경험한 유중혁과 이제 경험을 시작한 김독자의 대립이 꽤나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2부의 제작 여부는 관객에게 달려 있다고 웃어 보였다.

'파친코'를 기점으로, 현재 촬영 중인 허진호 감독의 새 영화 '암살자들'까지, 새로운 역할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민호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어느덧 연기 경력이 20년 차로 접어든 그는 "작품이나 역할, 비중에 대해서는 그 어떤 선입견도 없다. 무언가 새롭게 한다는 것에 겁도 없고, 거부감도 없다"라며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늘 새로운 환경에 저를 던지며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도 함께 전했다.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전독시'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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