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4’에서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치열한 수사 결과가 공개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42회에서는 정명훈 형사와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은 형이 전화를 받지 않자 집을 찾은 남동생의 신고로 시작된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팀은 이미 한 달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심하게 부패된 시신을 발견한다. 피해자는 50대 후반의 혼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하지마비 장애가 있어 전동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해 생활해왔다.
거실 바닥에 깔린 이부자리와 시커멓게 변한 혈흔, 벽에 남은 비산흔으로 미뤄보아 피해자는 거실에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고, 시신은 화장실 앞 이불에 덮인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얼굴과 머리에 둔기로 맞은 상처가 아홉 군데에 달했고,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추정됐다.
수사팀은 사라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집중한다. 통신 기록을 확인한 결과, 신고가 들어오기 5일 전까지도 그의 휴대전화는 누군가와 통화 중이었다. 또한 피해자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남긴 정황도 드러난다. 신고 하루 전,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이 이체된 것까지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피해자 생전에 증거 영상을 촬영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밝혀진다.
이어지는 사건은 한 남성이 피에 젖은 수건을 손에 감싼 채 파출소로 뛰어들며 시작된다. 신고자는 택시기사로, 20대 초반 여성 승객을 태우고 가던 중 신호 대기에 걸려 차가 정차한 사이, 낯선 남성 두 명이 차에 올라타 자신과 승객을 칼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진술한다. 틈을 타 탈출한 그는 왼손 인대가 끊어질 정도로 크게 다쳤다.
수사팀은 승객의 목적지를 추적해 납치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다. 그러나 여성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잡힌 기지국 인근 물 위에서, 상의와 속옷이 말려 올라간 채 엎드린 시신으로 발견된다. 공격당한 상흔은 무려 16곳에 달했고 심장까지 관통한 상처가 있었다. 수사팀은 현장에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하는 무언가가 보이지 않자 결정적인 의문을 갖고 사건의 실체에 다가선다. 두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과 잔혹한 범행의 진실은 ‘용감한 형사들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사진=E채널]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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