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홉(AHOF)이 데뷔 8일 만에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8일 SBS funE '더쇼'에 처음 출연해 데뷔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의 순간을 나눴다. 아홉은 "데뷔한 지 일주일 만에 1위를 하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너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1위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항상 밤낮없이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소속사 임직원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박자와 음정이 정확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홉의 데뷔 앨범 '후 위 아(WHO WE ARE)'는 초동 판매량 36만 985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중 최고 기록이자, 역대 보이그룹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많다.
음원 차트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벅스 주간 차트 16위를 유지 중이고,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TOP 50'에 7위로 진입했다.
아홉은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지난 1일 정식 데뷔했다. '후 위 아'에는 데뷔를 준비하면서 겪은 불안과 방황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감정과 이야기가 녹아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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