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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오징어 게임3' 조유리 "연기 혹평? 속상하지 않아, 모든 평가 존중"

2025.07.08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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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오징어 게임3' 조유리 "연기 혹평? 속상하지 않아, 모든 평가 존중"
배우 조유리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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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징어 게임'이 마침내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리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지난달 27일 베일을 벗은 시즌 3에서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대결을 비롯해,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이 그려졌다. 작품은 공개 하루 만에 93개국 글로벌 넷플릭스 시리즈 TOP 10 1위에 등극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조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섰다. 그는 첫 정극 연기임에도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8일 여러 어려움을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고군분투하는 ‘준희’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조유리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그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와 작품에 쏟아지는 뜨거운 인기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을 행복하게 촬영해서 여전히 끝난 게 믿기지 않는데, 시즌3까지 나오니 준희를 보내줄 준비가 된 것 같다. 작품에 대해 여러 반응을 봤는데 모두 다 보신 후에 애정 갖고 주신 피드백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작품을 양분 삼아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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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배우 조유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공개에 앞서 글로벌 프로모션으로도 주목받았던바, 그는 뉴욕에서 수많은 팬이 '준희'를 향한 응원을 보내주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조유리는 "준희는 참 마음이 아픈 캐릭터인데 많은 이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아 더 감사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임에도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임신부터 출산하는 모습까지 소화하며 쉽지 않은 연기를 펼쳤다. 이에 대한 부담감이나 어려움은 없었을까?

경험해 보지 않은 부분이라 어설퍼 보일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촬영 전 출산 브이로그를 찾아보거나 강애심 배우를 비롯해 어머니와 주변 지인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유리는 "배우로서 발걸음을 떼는데 좋은 도전이라고 느껴졌기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덕분에 연기적으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나오는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나 결말에 대한 실망감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조유리는 "준희가 그 안에서 느낄만한 감정은 한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표정이 일관된다는 평가를 봤다. 다음 작품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차기작에서는 더 강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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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배우 조유리 ⓒ넷플릭스

또한 결말에 대해서는 "보는 분마다 생각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애정을 갖고 주시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모든 평가를 존중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조유리는 "원래 작품이 공개되기 전 바로 발표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앨범 준비가 늦어지며 불가피해하게 됐다. 하지만 오히려 주목받는 타이밍에 낼 수 있어서 '럭키비키'한 마인드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년 동안 떠나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고,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된 앨범인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3'를 통해 그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등에게 '눈빛 연기'에 관한 칭찬을 많이 받았던 바, 향후 배우로서 이러한 강점을 살려 연기하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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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배우 조유리 ⓒ넷플릭스

조유리는 "이제 막 시작하는 입장에서 '내 강점이 무엇이구나' '무엇이 매력이구나' 생각을 잘 못하고 있었는데 선배님과 감독님 그리고 시청자분들께서 눈빛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이게 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저도 이제 배우로서 '너의 무기가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눈빛이라고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조유리는 지난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했다. 2021년 아이즈원의 활동 종료 후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 2022년 웹드라마 '미미쿠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오징어 게임' 시리즈로 본격 연기자 행보에 나섰다.

그는 차기작으로 아이돌 산업을 조명하는 스릴러 장르 드라마인 넷플릭스 '버라이어티' 출연을 검토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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