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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8년간 혼성그룹 지켜온 카드 "올데프 흥행, 좋은 신호…대중 시각 더 열려"

2025.07.07 오후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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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8년간 혼성그룹 지켜온 카드 "올데프 흥행, 좋은 신호…대중 시각 더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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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혼성그룹 계보를 8년간 유일하게 이어오던 카드(KARD)에게 올해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후배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가 탄생한 것이다. 데뷔 직후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이 후배 그룹의 인기에 대해 묻자, 카드 멤버들은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을 향한 기쁨 섞인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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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8년간 혼성그룹 지켜온 카드 "올데프 흥행, 좋은 신호…대중 시각 더 열려"

"저희도 활동하면서 새 혼성 그룹이 나오길 바랐어요. 지금이라도 혼성 그룹이 나온 게 우리가 혼성그룹으로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서 매력 어필이 됐기 때문일까 싶어서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요. 활동이 겹치면 만나보고 싶어요. 만나면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아요" (멤버 전소민)

혼성 그룹은 흥행하기 어려울 거라는 편견을 8년간 견뎌온 이들이지만, 혼성 그룹의 장점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멤버 전지우는 "곡이 풍성해지는 게 혼성 그룹의 장점"이라며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다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8년 전에 비해 혼성 그룹에 대해 대중이 더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남매나 친구처럼 있는 그대로 봐주시는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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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8년간 혼성그룹 지켜온 카드 "올데프 흥행, 좋은 신호…대중 시각 더 열려"

이처럼 자신만의 궤도를 그려온 카드는 이 여정을 여덟 번째 미니앨범 '드리프트(DRIFT)'에 담았다. '드리프트'는 미지의 종착지를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는 카드의 현대를 담은 기록이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카드의 현재는 타이틀곡 '터치(Touch)'에서 엿볼 수 있다. '터치'는 200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비트 위에 경쾌한 퍼커션을 더한 곡으로, 도심 속 파티장에서 상대를 단숨에 매료시키는 나를 표현한 곡이다. 그간 카드가 선보여 왔던 섹시 콘셉트를 또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멤버 비엠은 "도도하고 당당함을 보여주는 곡"이라며 "우린 늘 '어른 섹시'를 표현하고 싶기도 하고, 9년 차인 우리가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지우는 "노골적으로 야한 느낌보다는 성숙한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멤버들이 모두 30대가 된 카드에게서 엿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매력이다. 더욱이 비엠은 "8년간 이런 콘셉트를 해오면서 잘 어울리는 것과 안 어울리는 것을 배워와서 이제는 어느 정도 잘 알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2000년대 감성을 촌스럽지 않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전소민은 "의상은 2000년대 것과 지금 유행하는 것을 섞어서 최근 트렌드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전지우는 "리듬이나 그루브가 조금만 틀어져도 촌스러울 거 같아서 준비가 어려웠다.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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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8년간 혼성그룹 지켜온 카드 "올데프 흥행, 좋은 신호…대중 시각 더 열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벳챠(BETCHA)', '비포 위 고(Before We Go)', '톱 다운(Top Down)', '피벗(Pivo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메시지를 전했고, 비엠은 작곡과 편곡에도 힘을 보탰다.

카드는 이번 앨범 활동에 이어 오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원더로크홀에서 5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월드투어 '드리프트'의 시작이기도 하다. 전소민은 "이번에 국내 공연이 있어서 너무 기뻤다. 5년 만에 하는 공연이다 보니, 그간 국내에서 못 보여드렸던 무대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앙코르도 많이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는 이들에게 국내 인기는 여전히 숙제다. 그래서 오랜만에 열린 국내 공연이 이들에게 더욱 소중하다. 제이셉은 "회사와 계약 기간 안에 최대한 승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조급해지는 마음이 있다"며 "국내에서도 잘 될 때가 된 것 같은데, 지금은 1위 가수 혹은 역주행을 바라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제공 =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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