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연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경규 측, 버스 접촉·세차장 사고에 "운전 미숙…약물과 무관"

2025.06.26 오후 02:21
이미지 확대 보기
이경규 측, 버스 접촉·세차장 사고에 "운전 미숙…약물과 무관"
이경규 [연합뉴스]
AD
공황장애 약 복용 후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방송인 이경규가 사건 당일 여러 차례 접촉 사고를 낸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이미 밝힌 내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6일 MBN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8일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에서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버스 운전자는 “본인 차를 주차하다가 감기약 때문에 감각이 늦어져 내 차 뒤를 살짝 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경규는 차에서 내려 차도 위를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어 그는 골목을 돌아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인근 병원으로 향했으며, 진료 후에는 차를 댄 위치와 20m 떨어진 다른 주차장으로 이동해, 차종과 색상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현장을 떠났다. 병원 가기 전 들른 주유소 세차장에서는 직원의 후진 유도에도 불구하고 전진해 벽을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경규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일로 정구승 변호사는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입건될 만한 큰 사고는 없었다”며 “버스와의 접촉은 미미했고 현장에서 문제 없이 정리됐다. 세차장 사고 역시 약물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평소 운전을 자주 하지 않아 서툰 점이 있었을 뿐, 주행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진료 후 주차장을 잘못 찾아간 것과 관련해서는 "원래 이용하던 주차장이 사용 불가한 상황이어서 다른 장소에 주차했고, 그곳에서 뒤차가 들어올 수 있게 바짝 붙이다 보니 앞에 있던 버스와 접촉이 발생한 것"이라며 "진료를 마친 뒤 잠시 혼동해 자주 이용하던 주차장으로 다시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CCTV에 포착된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에 대해서도 “평소 걸음걸이일 뿐이며, 관련 영상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은 전혀 없고, 경찰 조사에서 이미 확인이 완료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몸 상태에 대해선 "단순히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법적 위반 소지가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주차장에서 차종과 색상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잘못 몰고 나왔다가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실시한 간이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경규는 지난 25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운전을 삼가야 한다는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약물 복용 시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규는 다음 주 예정된 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 녹화를 비롯한 방송 스케줄을 정상 소화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0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577,47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24,313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