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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크래비티가 직접 밝힌 리더 교체 과정 "처음엔 당황했지만…"

2025.06.23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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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크래비티가 직접 밝힌 리더 교체 과정 "처음엔 당황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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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 차에 팀을 재정비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룹 크래비티는 최근 팀명의 의미를 바꾸고, 리더를 다시 뽑고, SNS 계정에도 변화를 주며 이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전체적인 리브랜딩을 했어요. 많은 팬분들이 당황스럽고 '이게 맞나'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웠지만, 이젠 새로운 시도, 목표나 성공 등을 갈망하는 도전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어요." (형준)

역시나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오랜 팬들을 가장 당황스럽게 했던 건 리더 교체였다.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반발의 목소리도 나왔다. 리더의 자리를 동생 형준과 원진에게 물려주게 된 세림은 "처음엔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세림은 "형준과 원진이 너무 잘할 걸 알기에 믿음직스럽다. 원래도 날 잘 도와줬던 멤버들"이라며 "두 사람에게 리더라는 명분까지 생겼으니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을 거라고, 힘을 받을 수 있게 내가 많이 돕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새롭게 리더가 된 두 사람도 팀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원진은 "세림이 잘 만들어준 팀이라 그 색을 잃지 않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고, 형준 역시 "지금까지 해왔듯이 보여드릴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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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크래비티가 직접 밝힌 리더 교체 과정 "처음엔 당황했지만…"

팀명의 의미도 데뷔 초 ‘중력의 중심(Center of Gravity)’이었지만,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갈망(Crave)’과 ‘중력(Gravity)’을 팀명의 중심 키워드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중력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그 속에서 싹트는 갈망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성민은 “새롭게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이전에는 ‘청춘’을 보여드렸다면, 이제부터는 ‘갈망’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메시지를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리브랜딩 후 첫 앨범인 정규 2집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를 오늘(23일) 저녁 6시에 발매한다. 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을 통해 갈망을 마주한 소년들의 내면, 복잡한 감정을 그린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직접 메시지를 담았고, 우빈, 원진, 세림은 작곡에도 힘을 보탰다. 데뷔 앨범 이후 소속사 선배인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또 한 번 프로듀싱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성민은 주헌과의 작업 과정에 대해 “데뷔 앨범 수록곡인 ‘점퍼’를 녹음할 때 잘하지 못해서 형한테 혼났었는데, 이번엔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받아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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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크래비티가 직접 밝힌 리더 교체 과정 "처음엔 당황했지만…"

12곡으로 꽉 찬 새 정규 앨범은 3년 만이기도 하고,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이후 처음이라 멤버들의 활동 의지와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원진은 “‘로드 투 킹덤’으로 우리가 더 끈끈하게 다시 하나가 됐다. 그때 간절했던 마음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늑골 부상을 입은 성민도 멤버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활동에 동참한다. 성민은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잘 지내고 있다”면서도 “안무는 같이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보여드리고 싶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활동을 못 하면 아쉬움이 클 것 같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크래비티는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이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을 내걸고 단독 콘서트를 연다. 정모는 “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하게 돼 기분이 좋다. 공연장이 바뀐 만큼 새로운 연출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엔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원진 역시 “미래가 기대되는 활동들이 우리 앞에 나타나 주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고, 우리가 달려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형준은 “커리어 하이를 찍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게 목표”라며 “연말 무대에 참여해 팬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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