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멤버들의 응원 속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이틀간 5만 4,000여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은 약 3시간 동안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진행됐고, 그의 신곡 '킬링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의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기념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이에 멤버 진과 정국이 첫날 공연 게스트로 등장해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 '세븐(Seven, feat. Latto)', '봄날', '아이 원더(i wonder...)' 등을 열창했다. 특히 세 멤버가 꾸민 '자메뷔(Jamais Vu)'는 지난 2020년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개돼 감동을 안겼다.
여기에 RM, 슈가, 지민, 뷔가 공연장을 찾아 제이홉에게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객석에 모인 방탄소년단 완전체 모습에 열광했다.
제이홉은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다"며 "나는 이 몸이 닳는 데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랩하고 노래하겠다"고 인사했다. 더불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힘은 대단하고 나를 움직이게 한다. 누군가에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4개월 동안 너무 좋은 기운 받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이홉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총 33회 공연을 펼쳤으며 누적 관객 52만 4천 명을 동원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