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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로 첫 우승 꿈 이뤘다...토트넘 유로파 정상

2025.05.22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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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로 첫 우승 꿈 이뤘다...토트넘 유로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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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했던 0대 0 균형이 깨진 건 전반 42분.

토트넘 사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존손이 발로 건드려 선제골을 만듭니다.

벤치에서 시작한 주장 손흥민은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밟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일룬과 페르난데스의 잇단 헤더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추가시간 7분이 주어지고,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토트넘의 우승이 확정됩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컵에 토트넘 홋스퍼가 새겨지는 순간입니다.

주장 손흥민은 이 우승컵을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들어 올립니다.

어깨에 태극기를 두른 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참아왔던 눈물도 터지고 맙니다.

이렇게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란 손흥민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손흥민이 10년 뛰는 동안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습니다.


최악의 시즌을 맞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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