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이 황금연휴 극장가에서 흥행세를 이어가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오늘(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지난 1일부터 6일 사이 총 83만 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5일 하루를 제외하면 닷새 동안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후 줄곧 정상을 지킨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가 동시에 극장에 걸린 30일 3위로 하락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곧장 1위 자리로 복귀하며 관객몰이를 계속했다.
'야당'의 누적 관객 수는 267만여 명으로, 설 연휴에 나온 '히트맨 2'(254만)를 제치고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가 됐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인 ‘야당’(강하늘 분)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분)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 분)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특히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라는 허들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우리 현실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각종 마약 범죄를 비롯해 권력과 유착한 정치 검찰의 추악한 민낯 등 현실감 가득한 서사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영화 '야당'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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