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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익숙해서 더 좋은, 다시 로이킴의 봄

2025.04.03 오후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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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익숙해서 더 좋은, 다시 로이킴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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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봄은 늘 로이킴의 계절이었다. 2013년 그의 데뷔곡 ‘봄봄봄’ 이후 그는 봄의 따스한 기운과 벚꽃이 흐드러지면 자연스레 대중의 선택을 받는 아티스트가 됐다. 그런 로이킴이 지난 4월 1일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발표했다. 이번엔 모던 록 사운드와 함께, 전보다 더 솔직한 로이킴을 보여준다.

“어떤 곡으로 돌아올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밴드 멤버들과 편곡, 녹음, 뮤직비디오까지 전 과정을 함께 했어요. 10년 넘게 함께 무대에 올랐던 친구들이라 서로 말하지 않아도 원하는 걸 알아주는 게 좋았죠.”

‘있는 모습 그대로’는 2023년 단독 콘서트에서 미공개곡으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계기로 정식 발매를 결심했고, 이번엔 봄이라는 계절에 맞춰 완성도를 더했다. 로이킴의 담백한 보컬과 섬세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곡이 완성됐다.

“사운드적으로는 그동안 제가 냈던 곡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믹스, 마스터까지 끝났을 때 딱 ‘내가 원하던 소리다’ 싶었어요. 팬들 반응도 좋아요. ‘이번에 10등 안에 든다고, 10등 안에 들면 뭐 해 줄 거냐’고 하더라고요. 얼떨결에 ‘그러면 페스티벌 무대에서 상의 탈의하겠다’는 공약까지 걸었죠.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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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익숙해서 더 좋은, 다시 로이킴의 봄

로이킴의 변화는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번에 그는 ‘섹시 꾸러기’라는 다소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섹시 꾸러기’는 사실 제가 만든 게 아니고요. 메이크업 숍 선생님이 ‘이번엔 섹시 꾸러기로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어디서 ‘순둥한데 섹시한 남자가 최고’라는 걸 봤대요. 저도 섹시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기 때문에 굳이 반대하진 않았어요. 컬러 렌즈 끼고, 볼 터치도 하고, 머리 적시고… 안 하던 걸 이번에 많이 해봤죠.”

로이킴의 신곡 ‘있는 모습 그대로’는 돌직구로 봐도 좋을 만큼 직접적인 표현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불완전한 서로를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가 가사 곳곳에 녹아 있다. 여기에서 로이킴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빛을 발한다.

“주변 친구들이 결혼을 고민하는 나이가 되다 보니까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게 뭘까’ 자꾸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완벽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불완전해서 사랑하는 건데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곡을 썼어요.”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전작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뤘다. 이 곡은 멜론 발라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로이킴에게 6년 만에 또 하나의 히트곡을 안긴 효자곡이기도 하다.

“이 곡 때문에 다시 한번 힘을 얻었어요. 그동안 어떤 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오프라인 공연을 다니며 제 음악을 직접 전하고 다녔는데,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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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익숙해서 더 좋은, 다시 로이킴의 봄

어느덧 봄을 대표하는 가수가 된 지 13년. 여전히 그의 이름 앞에 ‘봄봄봄’이 따라다닌다. 그것에 대해 로이킴은 감사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물론 지금 보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봄봄봄’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겠죠. 봄만 되면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그 노래 덕분에, 매년 ‘로이킴’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거니까요. 시즌송이자 히트곡이라 저작권 수익도 봄에 몰리는 편이긴 한데요. 그 외의 곡들은 1년 내내 꾸준히 사랑받는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어요.”

하지만 로이킴은 그의 음악적 정체성을 가장 잘 담은 ‘근본곡’을 묻자 ‘봄봄봄’이 아니라 다른 곡을 지목했다.

“저의 근본곡은 ‘그때 헤어지면 돼’라고 생각해요. 그 곡을 낼 때 즈음에 비로소 내가 잘하는 게 뭔지, 어떤 감성이 내 것인지 감을 잡았거든요. 제 음악의 근본이라고 하면 아마 그 곡이 가장 거기에 가깝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로이킴은 단숨에 스타가 되는 로또 같은 성공보다는, 오랫동안 천천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쌓아가는 커리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말 정말 로또 맞은 것처럼 거대해지는 그런 스타가 아니라, 한 명씩 한 명씩 매일매일 모아가면서 어느새 나이 들어 보니까 이만큼 모여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영어 앨범도 꼭 내보고 싶고요.”

[사진=웨이크원]

YTN star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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