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故) 휘성(본명 최휘성)의 친동생이 애도의 마음을 전한 업계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혁성 씨는 오늘(19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빈소를 가득 채운 화환과 끊임없이 찾아와주신 분들을 보며 우리 형이 그동안 밝게 빛날 수 있었던 건 주변에서 형을 함께 비춰주신 분들 덕분인 걸 알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형과의 좋은 기억이 많으시겠지만, 혹여나 안 좋은 기억이 있으시더라도 이제는 흐릿하게 지워주시고, 최휘성이라는 사람을, 휘성이라는 훌륭한 가수를 잊지 마시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형은 가수가 된 후 항상 심한 불면증에 힘들어했는데 다행히 마지막 모습은 매우 편안히 깊게 잠든 모습이었다"며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형을 마음속에서 잘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팬과 동료들을 위로했다.
끝으로 "형의 소중한 음악이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묻히지 않도록 기회가 되실 때마다 계속 꺼내와 들려주시면 우리 가족에겐 커다란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 10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절차로 인해 지난 14일 빈소가 마련됐고, 가수 이효리, 아이유, KCM 등 수많은 동료들이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오랜 팬들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함께 했다. 장례 절차 끝에 지난 16일 휘성은 영면에 들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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