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새 활동명을 발표하자, 전속계약 유효성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가 반발하고 나섰다.
어도어는 오늘(7일)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 전속계약의 유효성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활동명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어도어는 "언제든 뉴진스 멤버들이나 법정 대리인을 만나 오해를 풀고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라며, 갈등을 봉합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따로 개설한 SNS 계정을 통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 달라"라며 새 활동명을 발표했다.
이 계정의 이름 역시 엔제이지의 공식 계정임을 뜻하는 'njz_official'로 변경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 자체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어도어와 하이브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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