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타이완 배우 故(고) 서희원(쉬시위안)의 유골이 오늘(6일) 타이완으로 돌아왔다.
이날 타이완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처제 서희제와 함께 유골을 옮겨 타이완으로 돌아왔다. 유족 측은 별도의 작별식 없이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고인을 떠나보낼 예정이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꽃보다 남자’에서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에서 잘 알려진 서희원은 20년 만에 재회한 구준엽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사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구준엽이 서희원과 타이완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유산을 상속받지 못할 수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고인의 유산은 최소 6억 위안(약 1200억 원)으로 추산되며, 별도의 유언장이 없을 경우에는 현지 법에 따라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이 각각 1/3씩 공동 상속받게 된다. 이 가운데 서희원은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와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을 두었다. 구준엽이 두 자녀를 법적으로 입양하지 않았기에 양육권은 왕샤오페이에게 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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