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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최대한 나답게, 도전하는 용기로"…원진아가 만든 '말할 수 없는 비밀'

2025.01.22 오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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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최대한 나답게, 도전하는 용기로"…원진아가 만든 '말할 수 없는 비밀'
배우 원진아 ⓒ아티스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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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이걸 해도 되는 건가?'하는 고민하고 걱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감독님께서 작품을 잘 각색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분명히 차별화가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죠. 그리고 최대한 나답게 촬영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배우 원진아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돌아왔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그린 작품. 특히 2008년 국내에서도 커다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대만 원작을 하여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오늘(22일) YTN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새로운 얼굴로 관객을 찾아온 원진아와 만나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원진아는 "오랫동안 개봉을 기다렸다 보니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든다.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는 것 같다. 특히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다보니 모든 부분에서 조금 더 잘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영화의 원작은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으로 통하는 작품인 만큼 기대감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원진아 역시 원작의 팬이라 걱정이 적지 않았다고. 때문에 캐릭터나 연기를 따라 하게 될까 봐 원작을 재관람하지 않았다는 그는 "저 또한 여운이 길게 남았던 영화인지라 재탄생시킨다는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감독님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각색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분명히 차별화되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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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최대한 나답게, 도전하는 용기로"…원진아가 만든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하이브미디어코프

원작과의 차별화에 대해 원진아는 "저희 작품은 원작에 비해 사랑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 저희가 집중했던 것은 사랑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 변화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원진아는 정아가 갖고 있는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그는 "1차원적으로 사랑에 빠지기보다는 호기심이 가득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른 세계에 갔을 때 용감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을 그려내고 싶어서 귓속말하는 등 통통 튀는 매력으로 유준을 도발하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원진아는 "리메이크되고 재탄생하는 작품은 그만의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재탄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연에서도 같은 배역에 여러 명의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우가 가진 개성과 매력이 다르면 다른 작품으로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라며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원작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지녔다고 강조했다.

도경수 배우와의 로맨스는 어땠을까? 원진아는 "워낙 재치가 많은 친구라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제 연기를 잘 관찰해 주고, 잘 받아주고 그에 맞는 연기를 잘해주는 열려 있는 배우"라며 모든 면에서 능숙한 도경수 덕분에 한층 더 수월하고 편안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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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최대한 나답게, 도전하는 용기로"…원진아가 만든 '말할 수 없는 비밀'
배우 원진아 ⓒ아티스트컴퍼니

지난 2015년 영화 '캐치볼'로 데뷔한 이후 올해로 데뷔 10주년, 원진아가 꿈꾸는 내일의 모습은 무엇일까?

신인 때와는 달리 이제 조금은 주변 상황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는 원진아는 "예전에는 무엇이든 겁을 많이 먹었는데 평생 연기를 할 것이라는 현장에서 즐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을 덜 하게 되는 것 같다. 그간 많은 선배들에게 의지하고 조언을 얻으며 힘을 받았는데, 저 역시 후배들을 잘 돌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개인적으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금처럼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지 않는 현실이 마음 아프다. 설 연휴 '말할 수 없는 비밀' 외에도 다양한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저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모든 작품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좋은 결과를 가져갔으면 좋겠다. 긴 연휴에 모두가 행복한 성적을 받아 또 다른 작품으로 그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사랑도 당부했다.

배우 원진아가 주연을 맡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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