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티빙이 '숏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랫폼 내에 1분 분량 숏폼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오늘(5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숏폼 서비스는 티빙에 회원가입된 유·무료 모든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숏폼' 서비스는 티빙 모바일 앱 내 새롭게 생성된 ‘쇼츠’ 탭을 선택하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플레이어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OTT 앱 내에서 숏폼과 본편 드라마·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 다큐 △tvN, Mnet 드라마, 예능, 교양 △스포츠 'KBO 리그', '프로농구' 등 티빙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테마별로 여러 작품을 묶는 매시업 영상 등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기존 콘텐츠 서사를 요약·재구성하는 등 방식으로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시청 편의를 높일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숏폼 콘텐츠 감상 중 '본편 시청' 버튼을 탭하면 해당 콘텐츠 메인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며, '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토대로 '개인화 추천'을 통해 이용자들은 숏폼 하이라이트나 명장면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본편을 미리 경험하고 취향을 찾아가는 큐레이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티빙은 2025년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 론칭을 목표로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또한 양질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숏폼 콘텐츠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티빙은 독보적인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빠르게 숏폼 산업을 선도하고,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확대함으로써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과 시너지를 도모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미디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부응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숏폼'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티빙의 차별화된 K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OTT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티빙]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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