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방탄소년단 뷔(본명 김태형)로부터 생일날 새벽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발언과 관련해 802 군사경찰단이 한 시민의 민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에 출연해 “뷔가 군대서 가끔 전화를 한다. 원래 그 친구는 해맑고 발랄한 아이다. 제 생일에도 새벽에 문자를 줬다. 축하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시민은 뷔가 훈련소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 시간에 민 전 대표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아니냐며 민원을 제기했고, 802 군사경찰단은 지난 14일 이에 대한 답변서를 보냈다.
802 군사경찰단의 답변에 따르면 뷔는 육군 훈련소 지침에 따라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이어 “뷔가 새벽이 아닌 오후 휴대전화 사용 시간 중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침 외 시간에 뷔에게만 특별히 휴대전화 사용을 허락하거나 묵인, 용인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민원 답변에 따라 뷔의 심야 휴대전화 사용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오늘(21일) “뷔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발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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