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끄는 새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소년범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ENA 측은 오늘(11일) 오전 YTN star에 "방송을 통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7일 ENA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도전자들의 사연 일부가 담겼는데 이 가운데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이라는 소개가 눈길을 끌었다. 현행 소년법에 따르면, 소년 보호처분 9호는 ‘단기 소년원 송치’에 해당한다. 다만 소년법 32조6항은 “소년의 보호처분은 그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출연진의 사연을 다루는 만큼, 그 과정에서 범죄가 미화될 우려가 있다”, “대단한 요리사들 데려다 놓고 범죄자는 왜 도와주나”,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많을 텐데”, “피해자 생각은 안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100일간의 인생 역전 프로그램’을 콘셉트로, 20명의 도전자들이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한다. 백종원뿐 아니라 스타 셰프 데이비드 리, 김민성, 임태훈, 윤남노 등이 담임 셰프를 맡았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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