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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비슷한 것만큼은 피하고 싶어"… '전,란'으로 보여준 강동원의 새 얼굴

2024.10.23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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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비슷한 것만큼은 피하고 싶어"… '전,란'으로 보여준 강동원의 새 얼굴
배우 강동원 ⓒAA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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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역할, 비슷한 캐릭터만큼은 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늘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죠. 갈망이라기보다는 요즘 코미디 연기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코미디와 액션을 할 때 제일 연기의 재미를 느껴서, 다음 작품은 코미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백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채워진 필모그래피,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뜨거운 스타성까지 겸비한 충무로 대표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으로 돌아왔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앞서 지난 2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11일 전 세계에 공개된 이후 2주 연속 글로벌 영화 비영어 부문 3위를 유지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양인에서 몸종이 되며,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열망은 물론 배신감과 증오, 행복과 좌절 등 다양한 감정을 한데 표현하며 다시금 강동원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23일 오후 YTN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서 '전,란'를 통해 또 한 번 변신을 시도한 강동원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비롯해 그의 연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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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비슷한 것만큼은 피하고 싶어"… '전,란'으로 보여준 강동원의 새 얼굴
배우 강동원 ⓒAA그룹

'전,란'은 사극임에도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강동원은 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인터뷰의 문을 열었다. 그는 "사극 드라마라 걱정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화려한 액션을 중점으로 봐주신 덕에 해외에서도 작품에 관심을 주시는 것 같다"라며 글로벌 순위가 더 상승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함께 밝혔다.

이어 강동원은 "'전,란'은 기본적으로 액션 영화이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레이어를 쌓아놓고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놓치지도 않는 것이 영화의 매력"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화의 러닝타임 내내 강동원은 검술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는 액션 준비 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특히 앞서 그는 영화 '형사 Duelist'와 '군도' 등에서 칼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전,란'은 그간 그가 훈련하고 배웠던 모든 것이 총망라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원은 "'형사 Duelist' 때는 검을 썼고, '군도'에서는 칼을 사용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두 가지를 모두 써야 했다. 앞선 작품에서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오히려 한층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하루에도 천 번이 넘게 검을 휘두르는 연습을 했다며, 한층 더 새롭고 발전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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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비슷한 것만큼은 피하고 싶어"… '전,란'으로 보여준 강동원의 새 얼굴
영화 '전,란' 스틸컷 ⓒ넷플릭스

이번 영화는 그가 박정민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번째 작품, 강동원은 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동원은 "정민 씨는 모든 것에 있어서 꾸밈이 없고 늘 자연스럽다. 참 좋은 사람, 참 좋은 배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정을 넘어서 진한 브로맨스에 대해서는 "정민 씨의 뜨거움을 뜨거움으로 받아줬지만, 현장에서 그의 눈빛은 멜로 같았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동원은 지난해 9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를 비롯해, 올해 5월 영화 '설계자'와 이번 '전,란'까지. 1년 사이 총 세 편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났다. 또한 그는 전지현과 호흡하는 드라마 '북극성'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공백 없이 촘촘한 강동원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코미디와 액션 연기를 할 때 가장 큰 재미와 쾌감을 느낀다는 그는 "심각한 작품보다는 신나는 코미디를 한 편 하고 싶다. '북극성' 이후 다음 작품을 코미디 장르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더 나이 들기 전에 액션 영화를 찍어야겠다는 생각도 있고, 현실보다 판타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현실에 없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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