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아는 형님' 측은 오늘(14일) "이진호 씨가 이번 주 녹화부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기존 촬영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며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진호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은 인물 중에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가수 하성, 개그맨 이수근 등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