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연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29th 부국제] "韓 영화 위기, 코로나 이후 티켓값 3번 인상…가격 낮춰야"

2024.10.03 오후 06:05
이미지 확대 보기
[29th 부국제] "韓 영화 위기, 코로나 이후 티켓값 3번 인상…가격 낮춰야"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 토론회 ⓒYTN
AD
위기에 빠진 한국영화산업의 돌파구는 무엇일까?


오늘(3일) 오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는 영화산업위기극복 영화인연대 주최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원, 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 이지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부회장, 이동하 한국영화프로듀서 조합 대표,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 조합 운영위원,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이 참여했고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특히 영화 티켓값 이야기는 이날 토론회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심도 깊게 다뤄졌다.


현재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멀티플렉스의 주말 평균 요금은 1만5000원으로 이는 코로나19 이후 세 차례 가격을 인상한 결과다. 그러나 문제는 창작자에게 돌아간 이익은 적어졌다는 것. 이하영 한국영화프로듀서 조합 운영위원은 "인상된 티켓 가격이 무색하게 정산의 기준이 되는 객단가는 하락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관의 객단가는 9,768원이었다. 평균 티켓 요금이 1만5000원이지만 마일리지와 포인트 제도 등 각종 할인을 받으면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창작자의 수익은 자연스레 줄어든다.

이 운영위원에 따르면 '서울의 봄'의 객단가는 9,745원, '파묘'는 9,665원, '범죄도시4'는 9,567원, '베테랑2'는 9,639원이다. 티켓 가격의 2/3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이 운영위원은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을 통한 각종 할인제도의 부담은 온전히 제작사가 떠안고 있다. 객단가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할인제도는 없애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소수의 관객을 위한 할인제도가 아닌 전체를 위한 티켓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화 산업의 불투명한 정산과 불공정한 분배가 영화시장 재생산의 근원을 흔들고 있다"라며 객단가의 정상화와 티켓 가격의 인하가 한국 영화 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3,92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01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