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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마의 7년' 아닌 전성기가 왔다…프로미스나인의 성장史

2024.09.24 오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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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마의 7년' 아닌 전성기가 왔다…프로미스나인의 성장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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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전성기이던 시절 아픈 손가락 같은 팀이었다. 화려한 시작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프로그램 순위 조작 논란, 멤버 탈퇴 등 우여곡절이 계속됐다.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될 만한 히트곡도 없었다.


시간은 6년이 넘게 지나갔다. 전속계약 갱신 여부, 팀의 지속 여부 등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소위 '마의 7년'이 다가오던 시점이었다. 이 시점에 프로미스나인은 드디어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드라마 같은 성장 서사다.

프로미스나인의 신곡 '슈퍼소닉(Supersonic)'은 23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서 10위에 올랐다. 프로미스나인이 이 차트 톱 10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데뷔 이래 처음이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이 곡은 이 차트에 99위로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음악 방송 4관왕을 차지하며 공식 활동을 마쳤지만,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슈퍼소닉'은 숏폼 플랫폼에서 성공을 거두며 대중적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콘셉트의 챌린지 영상이 화제를 모았고, 영상은 누적 합산 조회수 1억 뷰를 훌쩍 넘겼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슈퍼소닉'에 대해 "도입부와 브리지까지 멤버들의 읊조리는 듯한 저음과 미니멀한 트랙 구성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고조하고, 후렴에 고음 가창과 포인트 안무를 통해서 완급 조절이 두드러지는 곡"이라며 "숏폼에 최적화된 곡이라 할 수 있다. 곡의 메시지가 복잡하지 않게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를 잘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미스나인의 성공이 통쾌한 이유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그린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시작점이었던 Mnet '아이돌학교'는 방영 당시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안타까움을 샀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럼에도 오디션을 거쳐 최종 데뷔조가 결성돼 프로미스나인이 활동을 시작했지만, 뒤늦게 '아이돌학교'의 최종 순위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멤버들이 난감한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또, 지난 2022년 멤버 장규리가 팀을 떠나면서 프로미스나인은 8인조로 재편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프로미스나인은 매년 앨범을 발매했고, 꾸준히 활동하며 성장세를 그렸다. 덩달아 멤버들의 인지도도 높아졌고, 팬덤 규모도 커졌다.

이에 김도헌 평론가는 이번 '슈퍼소닉'의 성공에 대해 "프로미스나인이라는 그룹 자체가 꾸준히 인지도 면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고, '슈퍼소닉'의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인기 있는 곡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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