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배우 안세하의 '학교 폭력' 논란에 소환됐다.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본명:안재욱)의 학폭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힌 작성자 A 씨는 "안세하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었다"며 "학교 다니는 3년 동안 복도에 마주칠 때마다 저에게 쌍욕을 하며 시비를 걸어왔지만 무시했다. 그러다 중3 쉬는 시간 안세하가 일진들을 데리고 저를 데리고 급탕실로 데리고 가 깨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쿡쿡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 저는 싸우기도 싫었고 이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폭로 이후 안세하 학폭 논란에 힘을 싣는 주장과 옹호 글 등이 계속 올라오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주우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자신을 안세하의 1년 후배라고 소개한 누리꾼 B 씨는 "남산중 애들은 안다. 엄청 유명한 일진이었다"면서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고 주우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주우재 동문들은 “주우재는 착했다”며 “지금보다 훨씬 말랐었고 새까맣고 모범생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우재와 안세하는 각각 1986년생, 빠른 1986년생으로 두 사람은 남산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다.
앞서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의 친분을 이야기한 적이 없다. 그래서 느닷없이 소환된 주우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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