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빌보드 '핫100' 18주 연속 차트인...자체 신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씨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자체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1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 씨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가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2계단 반등한 85위에 자리했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핫 100’(2023년 11월 18일 자)에 5위로 첫 진입한 후 18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정국 씨의 개인 곡 중 ‘핫 100’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이다.

또한 한국 솔로 가수로는 싸이의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세운 31주에 뒤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정국 씨가 발표한 곡 중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다음으로 긴 기간 ‘핫 100’에 머문 노래는 17주 동안 랭크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다. 그리고 지난해 7월 공개된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15주로 그 뒤를 잇는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최근 10년간 ‘핫 100’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의 노래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순위권을 지킨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이 수록된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0위에 올랐다. 이 앨범 역시 18주 연속 ‘빌보드 200’에 랭크되면서 한국 솔로 가수의 음반 중 최장기 차트인 신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