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화해에 대해 "우승한 것처럼 기뻤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21일 정해성 신임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비공개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3월 A매치에 정상 소집되냐'는 질문에 "국가대표팀에 오랜 기간 있던 사람으로서 두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며 "오늘 아침에 소식을 듣고 어떤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처럼 기뻤고 흥분됐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3월 A매치에) 두 선수를 뽑고 안 뽑고는 지금부터 상황을 보고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이후 그 감독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은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인 지난 6일, 손흥민과 이강인이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며 논란은 일주일 넘게 이어졌습니다.
사건은 이강인이 런던을 직접 찾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됐는데요.
21일 이강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화해 소식을 전했고, 손흥민 또한 "강인이를 한 번만 용서해 달라"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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