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청소년 마약 예방 도서 추천사 화제 "스스로를 의심 않길"

가수 지드래곤 씨가 남긴 청소년 마약 근절을 위한 도서의 추천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마약 근절 후원 사업을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한 지드래곤 씨는 오는 30일 발행 예정인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이라는 책의 추천사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 음악 프로듀서, 저스피스 재단 설립 예정자로 소개된 지드래곤 씨는 "편견은 치유와 변화의 길을 막아선다. 문제와 근본을 해결하려면, 법과 징벌이 아닌 예방과 교육을 통한 긍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위험을 경고하기에 앞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본인과 주변에 어떠한 상처를 주는지 알려주고, 사랑으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것을 우리 또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깊이 공감하며 치유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나는 음악으로 예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이 책 역시 널리 퍼져 시험처럼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스스로 본인을 의심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 씨는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정밀 감정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그는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면서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저스피스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했다.

[사진 = 지드래곤 SNS]

YTN 최보란 (ran6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