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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7인의 탈출', 더 강력해진 김순옥 월드 속 양보 없는 연기 파티

2023.09.18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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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7인의 탈출', 더 강력해진 김순옥 월드 속 양보 없는 연기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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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순옥이다. 방송을 앞두고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새롭게 펼쳐진 '김순옥 월드'는 더 강력했다. 휘몰아친 전개로 시청자들을 잡아끌었고, 김순옥의 세계관 안에서 배우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놀았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지난해 4월 YTN 단독 보도로 제작과 주요 캐스팅이 처음 알려진 드라마다.

'7인의 탈출'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7명의 메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앞서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최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모은 만큼 이번 작품에도 높은 관심이 쏠렸다. 전작의 명성이 높았던 만큼 신작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은 적지 않게 마음을 졸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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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7인의 탈출', 더 강력해진 김순옥 월드 속 양보 없는 연기 파티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새롭게 열린 '김순옥 월드'는 더 강력했다. 보통의 미니시리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막장 전개, 일명 '순옥적 허용'으로 불리는 에피소드가 이번에도 펼쳐졌지만, 인물들이 촘촘하게 얽히도록 만들어 개연성을 부여하며 흥미를 자극했다.

물론 에피소드의 수위가 아슬아슬하긴 하다. 미성년자 출산, 가정학대, 산부인과 불법 시술 등 한 가지만 포함돼도 논란이 될만한 극단적 스토리가 총망라됐다. 앞으로 시청자 피로도를 높이지 않으려면 적절한 수위 조절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주 방송에서는 방다미(정라엘 분)에게 접근한 악인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악행을 종류별로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부모 밑에서 커온 방다미는 친엄마이자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가 자신을 찾자 그를 따라 이사를 오게 된다.

그러나 금라희의 목적은 돈이었다. 방다미의 친할아버지인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에게 드라마 투자금을 받기 위해 자신이 버렸던 친딸을 데리고 온 것. 의도치 않게 할아버지와의 약속에 늦자 빗속에서 친딸의 뺨을 때리는 등 금라희의 본색은 금세 드러났다.

방다미는 학교에서도 악인들에게 휘말렸다. 명주여고 아이돌로 불리는 한모네(이유비 분)가 접근한 것. 엔터사 대표와 은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학교에서 몰래 아이까지 낳은 그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대타가 필요해지자 자신과 체격이 비슷한 방다미를 이용했다.

방다미는 한모네가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을 응징하기 위해 찾아온 민도혁(이준 분) 앞에 일부러 방다미의 명찰을 흘리고, 오해한 민도혁이 학교에 찾아오면서 원조교제를 한다는 오해를 사는 등 학교에서 철저한 따돌림을 당했다.

한모네는 모든 것을 건 오디션장에서 돌발 사고를 유도해 내정자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한모네의 민낯을 고발한다는 제보자가 등장하자 그는 양진모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고, 소문의 주인공을 '방다미'로 바꾸기 위한 가짜 뉴스를 퍼트렸다.

가짜 뉴스의 희생양이 된 방다미는 좌절했다. 모든 계획이 틀어진 금라희는 분노했다. 2회 말미 의문의 총소리, 핏자국 옆에 떨어진 방울모자는 방다미에게 찾아온 비극을 암시하는 한편 위기감과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주인공이 7명이나 되는 다인극이지만, 김순옥 작가는 인물들이 얽히게 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내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펼쳐냈다. 광기 어린 인물들의 일반적이지 않은 에피소드임에도 몰입하게 되는 건 각자가 엮이는 과정이 납득됐기 때문.

최종적으로 7인의 악인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1회 프롤로그에서 7인의 악인들이 지옥 같은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광기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진 만큼 여기까지 어떻게 오게됐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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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7인의 탈출', 더 강력해진 김순옥 월드 속 양보 없는 연기 파티

한층 강력해진 김순옥 월드에서 배우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놀았다. 앞서 '펜트하우스'에서 악녀 '천서진' 역을 맡아 열연한 김소연 씨가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번 '7인의 탈출'을 통해서도 대상 배우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7인의 탈출'에서는 앞서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엄기준, 윤종훈, 신은경 씨를 비롯해 황정음, 이유비, 이준, 조윤희, 조재윤 씨가 새롭게 합류해 광기 어린 열연을 이어간다. 첫 주 방송에서는 황정음, 이유비 씨의 열연이 큰 호평을 받았다.

황정음 씨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친딸을 이용하는 것까지 서슴지 않는 욕망의 화신으로 분했다. 이유비 씨는 뛰어난 미모를 가졌지만 거짓된 삶을 사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두 사람 모두 상황에 따라 온도 차 열연을 선보이며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7인의 탈출'은 1회 전국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시작했고, 2회 6.1%로 소폭 상승했다. 전작 '펜트하우스3'가 19.1%로 마무리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이지만, 아직 7인이 다 모이지 않은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SBS '7인의 탈출']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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